Oh! 나의 늦은 30대 고백, 변해버린 모습 그대로 OKAY 다 인정해버린 강선주의 고백! 그렇다, 조금 늦은 감은 있었지만 이제라도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한 강선주, 즉 송민지가 전하는 고백이다. 그녀가 처음 어떻게 진석(이무생 분)을 만나게 되었는지, 그를 만났을 때 어떤 상황이었는지, 어떤 마음이었는지 바로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하는 그 모든 순간들을 하나씩 고백하는 송민지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는 바로 ' 전미도, 바로 당신이었구나' 라고 느껴졌다는 것도 아주 덤덤하고 차분한 톤으로 솔직하게 그리고 송민지의 고백 중에 가장 중요하고, 어쩌면 가장 하기 힘들었던 말이었을지도 모를 말 " 며칠만이라도, 김진석의 사람으로 살고 싶었어요." 사랑받고 싶었지만, 사랑받지..